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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SA/비비와함께하는육아

[국제커플/미국생활]미국에서 아기키울 때 많이 쓰는 아이템

비비엄마 2019. 7. 1. 04:23

1. 아기욕조

최근에 들어서 알게되었는데 아기비비를 아기전용목욕의자에 앉혀서 씻기려고 화장실 욕조에 의자를 놓고 앉히자마자 아기비비는 자지러지게 울었어요.물을 아직 틀지도 않았는데 왜 우는지 처음에 몰랐네요, 남편과 저는 비비가 목욕의자가 싫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의자이기에 앞서 큰 욕조에 들어가면 아기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네요. 저 말고도 다른 미국 엄마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아기욕조를 바자회에서 샀어요. 그러고 아기욕조에 비비를 앉혔더니 비비가 전혀울지 않고 장난감가지고 놀더라구요. 물을 틀어도 심지어 울지 않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기욕조를 쓰고나선 아기가 더이상 울지 않아요, 혹시 아기가 큰 욕조에들어가기만하면 울어대는 경우가 있으면 아기전용 목욕 욕조를 사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아기 응급 키트

아기한테 자주 쓰이는 도구들을 모아서 시중에 파는데요. 대부분 코흡입기랑 아기 체온계, 약을 줄 때 약 떨어뜨리는 스포이드, 아기 손톱깍기, 아기 브러쉬, 생리식염수(대부분 코막힐 때 많이 써요), 아기 타이레놀, 반창고 등등 있어요. 브랜드마다 넣는것도 다르고 가격대도 다르니까 웹서핑해서 고르시길 바래요. 저는 따로 키트는 안샀고 제가 필요한 것 따로따로 샀어요, 브랜드마다 장단점이있어서 한 브랜드에서 함께파는 키트는 사지 않고 브랜드마다 좋은것 별로 따로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키트는 함께 들어있어서 좋긴 한데, 가끔 필요없고 잘 안쓰는게 들어가기도 해서 저는 따로 샀어요.

3. 아기 기저귀발진 크림

저는 가끔 쓰는데요, 기저귀를 자주 갈아줘도 발진이 가끔 생기더라구요 아무래도 아기피부는 부드럽고 예민해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핑크색이 보이면 더 심해지기 전에 발라줘요. 그리고 발진부위는 축축하기보다 건조하게 말려서 크림바르고 난 후 다음에 바를 때에는 앞에 있던 크림을 깨끗하게 닦아주셔야해요. 안닦인다고 문지르게 대면 아기피부에 피나거나 헐어요.

4. 가습기

저는 한국에서 가습기 사건이 예전에 뉴스로 아기들이 폐합병증이 생긴 사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가습기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여기도 가습기 쓰는 부모들이 가끔 있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가습기 쓰는 사람들은 거의 못봤어요. 가습기는 개인적으로 비추에요.
5. 아기체온계

체온계도 전자 귀+겨드랑이용+이마용 체온계, 항문체온계가 있는데 저같은경우에는 태어나고 1년이내에는 항문체온계가 체온이 정확하다고 들어서 항문체온계로 사용해요. 집에 선물로 받은 귀+겨드랑이용+이마용 같이쓸 수 있는 체온계를 받았는데, 정말 랜덤이더라구요, 체온이 오르락 내리락해요.. 그래서 별로 신뢰하지 않아요. 
6.아기 썬크림

어릴 땐 특히 2시간마다 혹은 2시간이 안되어도 땀이나서 지워졌을 때마다 꼭 다시 발라줘야해요. 아기들은 조그만 햇빛에도 장시간 밖에있으면 화상을 입기 마련이에요, 썬크림은 여름 때 필수니까 미리 아기용썬크림 사서 준비해놓으세요. 아기비비는 예전에 당일치기 여행을 간 적 있는데, 햇빛을 조금만 쐬었는데도 그 당일 햇빛때문에 피부가 붉어져서 잠도 못자고 계속 보챘어요. 아기가 보채니 당연히 저희도 못잤지요..썬크림 정말 중요해요,

자주 발라주세요. 
7. 아기모니터
제 시어머니가 자주 쓰던 아이템인 아기모니터, 저는 딱히 아기모니터를 쓸 일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집이 1층집이기도하고, 아기가 우는 소리가 잘들려서 모니터없이도 아기방에 체크하러 아기한테 갔어요. 미국에서는 부모가 지하실에 있거나 혹은 2층집일 경우,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아기모니터를 설치해놓으면 무선통신기에서 모니터에서 아기우는 소리듣고 아기를 보러가지요. 시어머니집이 2층집인데 1층에 있을 때 잘 안들려서 모니터를 설치해놓은, 1층에서 무선통신기에서 정말 잘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추천하려고해요. 
아기모니터가 있다고해서 아기를 장시간 혼자 두면 안되요, 혼자 있어야하는 상황이라면 꼭 안전한 장소에 아기를 두기를 바래요.
8. 아기전용 샴푸,로션
아기 전용 샴푸나 로션은 아기에게 해가가지 않는 제품으로 알레르기반응을 덜 일으킨다고 해야하나요? 순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따로 사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레르기가 심한 아기들은 미국 부모들은 오가닉 제품을 많이 선호하더라구요. 아토피가진 아기들 경우에는 오가닉 제품을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9. 게이트 & 아기 위험방지용제품들
아기가 기어다니거나 걷기 시작하면 엄마가 마냥 따라다니기 힘들 시기가 오잖아요, 그러면 게이트를 설치하는게 좋아요. 저희도 게이트를 사놓긴했는데 게이트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기를 안전한 장소내에 볼 수 있으니까 부모가 마음조려 할 일이 없지요. 게이트를 설치하는 만큼, 게이트가 잠겨져 있는지 항상 확인하는게 중요해요, 누군가 열어놓으면 아기들은 곧장 행동으로 옮기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게이트를 부엌근처에 게이트를 두려고해요, 아무래도 칼도 있고 가스레인지 오븐이 있으니까 위험해서요. 그리고 위험방지용 제품이라고 한 건 모든 위험방지용 제품들을 통틀어 얘기하는 것인데요. 아기들은 문을 자주 열어대잖아요, 그래서 문고리 쉽게 못열게 하는 것도 팔고, 심지어 화장실 변기 못열게 하는 것, 콘센트 돼지코 마개 등등 안전제품은 너무 많이는 말고 적당히 사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번에 뉴스보니까 미국에서 2살정도된 아기가 돼지코에 연결된 핸드폰 충전기를 입에 넣은 일이 있어요 근데 충전기가 당연히 벽에 꽂혀있으니 전류가 흐르잖아요, 그걸 입에 넣은 바람에 감전이되어서 아기가 사망한 일이 있었어요..그러니까 부모님들 핸드폰 충전한다고 충전기를 벽에 꽂힌 채로 땅에 내버려두시면 절대 안되요. 꼭 안쓰면 완전히 빼시고 돼지코부위는 막아주세요. 핸드폰 충전줄이랑 같이 충전기도 제거해주셔야 해요. 
10. 기저귀 가방
아기 기저귀가방은 이제 엄마들의 필수 품목..이쁜 핸드백 시기는 아기가 태어나고선 제 경험으론 끝이 났네요. 정말 한번 들까말까 한다지요?
기저귀가방에 기저귀,아기 여분 옷들, 공갈젖꼭지, 물티슈 등등 여러가지 넣어서 대부분 들고다니지요. 한 가방에 여러개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있고, 요즘 기저귀가방에는 야외에서 기저귀 갈 때 패드가 필요하니 기저귀 가는 패드도 같이 포함이되있어서 좋더라구요. 또 기저귀가방보면 물티슈넣을 수 있는 곽이 가방에 있더라구요. 브랜드마다 기저귀가방 디자인이 다르니 자기 취향대로 골라서 사시길 바래요.
11. 속싸개?(Swaddle)
아기 돌돌말아 싸는 속싸개 정말 필요하죠, 제 경험으론 아기비비는 속싸개를 태어나고 4개월까지 썼어요. 4개월 이후에는 일부러 속싸개 쓰지않고 Sleep n Play라고 지퍼로 열기닫기가능한 파자마를 입혀서 재웠구요, 속싸개는 일찌기 졸업하려고 4개월 때 일부러 끝냈어요. 아기들마다 차이가 있는데 6개월까지도 쓰는 아기들도 있었어요. 속싸개는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있을 때

처럼 안정을 주고 체온유지 하는 거라 특히 어렸을 때 유용해요.
12. 아기공갈젖꼭지
브랜드마다 사실 여러개 사서 써봤는데, 아기들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리뷰를 사서 아기에게 주어도 아기가 싫어하면 어쩔 수 없으니까 여러개 많이 사지마시고, 하나씩 사서 일단 아기에게 써보고 좋아하면 그걸로 쓰는게 좋은 것 같아요.
13. Baby carrier
아기카시트도 아기이동시 잘 쓰이지만, 캐리어도 잘쓰여요. 캐리어같은 경우 엄마대신 아빠가 아기랑 이동 시 혹은 아기가 보챌 때 캐리어 쓰면 좋아요. 아기비비도 4개월쯤 되면서 자주 보채기 시작해서 캐리어를 썼는데 캐리어 쓰면 그새 잠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편했어요. 캐리어도 사실 때 브랜드마다 쓸 수 있는 연령이 있으니까 확인하시고 사시길 바래요. 그리고 캐리어하실 때 아기가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해요, 너무 타이트하게 캐리어를 조으게 되면 아기한테 무리가 가니까 적당히 유지를 두고 아기 입과 코는 가리지 않는게 좋아요. 그리고 캐리어를 했을 때 엄마가 고개를 숙여서 아기 머리에 키스할 수 있는 높이가 되면 충분해요. 아기가 어려서 6개월까지정도 되면 아기얼굴이 엄마쪽으로 향해 대부분 매고, 6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아기얼굴을 앞으로 향하고 매요.

 

베이비캐리어 처음 착용


14. 아기 베시넷
베시넷은 호불호가 갈린다고 생각해요, 크립에 눕히는 경우도 있고 베시넷을 쓰는 분들도 있고해서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베시넷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이정도에요. 베시넷이나 크립을 엄마아빠가 자는 방에 두면 아기를 가까운 곳에서 돌볼 수 있으니 좋구요, 크립을 놓을 정도의 공간이 안된다면 아기 베시넷을 사셔서 같은 방에 놓으면 자주 수유해야 할 시기엔 정말 편리해요. 그리고 아기는 따로 자니까 SIDS(Sudden Infant Death Syndrome) 위험도 줄어들구요. 같은 방에 자는 건 상관없어요 단지 같은 침대이거나 아기와 가까이 밀착된 상황에서 잘 때 위험하다고 해요.
저는 병원에서 제공되었던 박스+매트리스에 아기비비를 재우고 같은 방에서 잤어요. 그래서 자주 깨야하는 출산 초기에는 다른 방까지 걸어갈 필요가 없고 가까이서 돌보니까 정말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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