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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미국생활]미국에서 집을 사고난 후 보이는 것들 본문
미국에서 처음으로 저희는 작년에 집을 샀는데요, 살 때 지역이나 주마다 시세가 다르긴 한데 제가 사는 동네같은 경우에는 특히 여름이 제일 가격대가 많이 올라가더라구요..집의 시세들을보니 집주인이 제시한 가격대보다 +4000$혹은5000$정도 더 많이 불러야 집을 살 수 있더라구요. 저희가 이번에 산 집도 여름이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9월 전에 이사하길 원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 학교때매 방학시간동안에 옮기는 게 더 수월하니까 그런가봐요.
집을 처음 사다보니까 어딜 봐야할 지 살 땐 웹사이트에서 많이 찾아서 공부해봐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는 사실 정말 집을 꼼꼼히 찾아보고 좋은 곳을 고르고 싶다면, 집에 대해서 잘아는 전문가가 같이 집보러다닐 때 동행하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웹사이트에서 집을 살 때 무엇을 봐야하는 지 공부하기도 해야하고, 사실 집에서 정말 렌트에서 직접살아보아야 어떤 게 중요한 지 살면서 알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사람들마다 제각각 관점이 다른데 자기 주관에 집에서 살 때 무엇이 중요한 지 렌트하면서 파악할 수 있으니까 다음에 집을 구매할 땐 더 꼼꼼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게 우선순위로 제일 우리 가족에게 중요한 지 보이니까요.
아무리 Home inspector,집에 잘못된게 있는지 혹은 수리해야할 게 있는지 기능은 잘돌아가는지 확인을 해주는데요 이분이 아무리 집을 사기전에 체크한다고 해도 기본적인 사항은 체크가능하지만 사람이니까 빠질 때도 있잖아요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자기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집을 사고나서 발견했던 점들은 집을 살 땐 여름이었고 햇빛이 너무쨍쨍나서 비가 거의 오지않는 날들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알게된 점은 방에 옷장이 벽에 딸려 있는데 구석 벽에 보니까 비가올 때 혹은 습기가 높아질 때곰팡이가 드는 거에요 방 내부에서 곰팡이가 든다는 건 집의 구조상에서 습기조절이 안되고 있다는 신호에요. 구조상의 문제가 있는데도 비용문제로 인해 저는 일단 습기제거제를 사서 벽 구석에 놓아두었는데요, 습도가 높아질때마다 이렇게 써야해서 가끔 불편하기도 해요. 그리고 곰팡이로 인해서 냄새도 날 때도 있으니까 항상 습기제거제는 필수로 챙겨놓으시길 바래요. 특히 집 안 구석구석을 잘 챙겨보세요. 집을 보러 다닐 때 가구로 다 가려져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혹시 집 안 구석구석까지도 볼 수 있다면 꼭 챙겨보시길 바래요. 구석이야말고 특히나 곰팡이가 잘 생기는 구역중 하나니까요.
둘째로, 집을 살 때 공기가 들어가고 나가는 Vent가 충분히 벽에 설치되어 있는지 보세요, 몇 개 설치가 안되어 있다면 추울 땐 정말 춥고 더울 땐 에어콘을 틀어도 정말 더울 거에요.그리고 집을 사시게되면 나중에 벤트청소를 하셔야 해요. 사설업체를 불러서 청소를 하면 깨끗하고 좋긴 한데 비용상 부르기 어렵다면, 저의 경우에는 벤트부분을 뜯어서 안을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벤트 겉을 닦아냈어요. 생각보다 먼지가 엄청 많더라구요.
셋째, 주방에 보시면 요즘 집들은 리모델링했거나 새로 지은 집들안에 환기구가 가끔 있는데, 오래되었거나 리모델링이 오래된 집들은 환기구가 없어요. 대신 환기구가 없다면 주방에 열 수 있는 창문이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안그러면 주방에 냄새가 베이면 정말 오래가고, 여름에 요리할 때 정말 더워요.그러니 꼭 환기구, 환기구가없다면 창문을 확인하세요.
셋째, 집을 볼 때 화장실이 몇 개인지 그리고 화장실은 1층에위치한건지 지하실에 위치한 건 지 확인하시길 바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장실이 1층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지하에 있는걸 꺼려해요. 굳이 따지지 않으신다면 상관없지만요. 그리고 화장실 확인하실 때 수압, 물을 틀 때 수도꼭지 잘 설치되어 있는지, 물은 잘 내려가는지 화장실 서랍들은 제대로 기능하는지 확인하세요. 이부분들은 홈인스펙터가 체크하기는 하는데 두번체크한다고 해서 나쁠 건 없는 것 같아요.
넷째, 이건 사소할 수 있는데 문을 열 때 문에 달리 손잡이가 제대로 달려있는지 보세요. 저희는 집을 사고나서 몇번 돌리고나니까 손잡이가 덜렁 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느슨하고 오래되었는지 금새 빠져서 다시 끼워맞추고 해야했어요. 다른 문제들에 비해 큰문제는 아니지만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다섯째, 창문에 햇빛가리는 샷시같은 거 달려있다면 제대로 기능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해보시길 바래요. 가끔 샷시가 제대로 안달려있거나 삐걱거려서 문제되어서 나중에 성가시더라구요. 그러니 확인해보세요.
여섯째, 집을살 때 불필요한 가구들이 있는데 집주인이 가끔 필요하면 주거나 팔기도 하는데 필요없다면 명확하게 우리가 입주하기 전에 미리 치워달라고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말을 해주셔야해요. 그리고 계약하기 바로 직전날 집을 가서 한번 더 체크해야해요. 가끔 집주인들이 까먹거나 의도적으로 놔두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저의 경험상으로는 제가 시간이 없어서 남편이 집을 확인하러 전날 갔는데 그때 제대로 체크를 하지못해서 다음날 계약하고 둘이서 같이가니까 천장에 무엇인가에 충돌해서 만들어진 큰 구멍이 있더라구요. 어찌나 놀랐던지..집을 구경할 땐 멀쩡한 천장이 왜그랬던지 생각해봤더니 집주인이 가지고 있던정말 오래된 큰 책상이 있었는데 그걸 밖으로 이동시키다가 천장을 쳤나봐요. 이미 계약은 끝났고 결국은 저희가 천장을 수리해야 했어요. 이것도 필요한 도구사서 잔일을 해야했던 경우가 성가셨어요.그러니 집을 사기 전날 꼭!!!그 집에 들어가서 확인하셔야 해요. 필요없는 물건들은 다 옮겼는지 그리고 곳곳에 가구 치우고나서 충돌한 곳은 없는지 꼭 챙겨보세요.
일곱번째, 집 안에 보면 팬이 천장에 다 달려있는데, 팬이랑 불이 잘 작동하는지도 챙겨보세요.
여덟번째,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이 들고 놓쳤던 점 중 하나에요. 집을 볼 때 대부분 안이랑 밖에 조경을 보는데 집중하는데, 저희가 산 집 뒷마당에는 큰 나무가 있어요. 전봇대정도로 큰 높이의 나무가 있는데 오래된 나무에요, 이 나무가 처음에는 조경만으로보고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집을 사고 보니 현재 나무가 죽어가고 있어서 이 나무종류 같은 경우에는 베어내야 한대요 근데 베어내는 비용이...전봇대높이정도 되면 한국돈으로 100만원정도되요. 순수히 베는 비용만 그렇고, 베고나면 나무토막이 큰 게 여러개 나오잖아요?그런것들 모두 치우는 비용이 한 20만원정도나오고, 나무를 베면 뿌리가 남는데 뿌리를 제거하는 비용은 평균 10만원정도 불러요 그럼 모두 계산하면 평균130만원정도는 불러요.
업체들마다 다른데 어느 업체는 베는 비용만 받는 곳도 있고, 다른곳은 나무베기+뿌리제거 모두 다 해야한다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업체들마다 불러서 집에와서 직접 나무를보고 견적을 내요 그럼 당일 견적을 내서 바로 집주인한테 말해주는 경우도 있고 혹은 며칠 내에 견적내서 이메일이나 메일박스에 남겨두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비용이 이렇게 많이 드는 줄 예상하지 못했네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뒷마당에 큰 나무 한개, 앞마당에 큰나무 2개가 있는데..나무때문에 돈을 쓰게 될 줄이야..난감하네요.
그러니 혹 나무가 집주변에 가까이 있다면 꼭!!체크하세요..나무 높이가 얼마나 되는지, 건강한 상태인지 또몇개나 있는지 보시고 판단하세요. 이 집을 사게되면 나무를 관리할 비용도 있는지, 나무가 자라서 혹 태풍이나 날씨가 안좋을 때 부러지게되면 집보험으로 어느정도 커버는 되지만 이웃집에도 떨어질 경우도 있으니 꼭 잘 확인하셔야해요. 저희같은 경우는 이웃집이 나란히 붙어 있는 데다가 저희 집 뒷마당에 집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나무를 베어내긴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그래서 결국 업체를 불러서 여러번 견적을 받고 했네요.견적도 업체마다 가격대가 다르니까 꼭 비교해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후기도 업체마다 체크하세요, 후기도 안좋은곳은 정말 안좋더라구요, 불렀는데 오질 않는다던가 제대로 요구한 사항대로 하지 않았다던가..꼭 확인하세요.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할 상황은 마당을 보시면 잔디들이 있는 집들은 잔디들 상태도 괜찮은지 봐야해요. 잔디가 건강한 상태는 푸르고 결도 좋고 구멍난 곳없이 잘 자랐다면 좋은 건데 만약 지푸라기처럼 누워서 땅에 곳곳에 누워있거나 헤집은것 처럼 보인다면 그 땅은 잔디케어가 필요하기도 해요.그러면 관리한다고 또 비용이 들어가요..신경쓰는 사람들도 있고 안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매번 집에 살때마다 보게되면 제 개인적으로는 성가시더라구요.
그러니 집을 보실 때 이런것도 체크해보시길 바래요. 정말 집을 사면 여러가지로 비용이 들어요, 예상치못한 경우들도 발생하기 때문에 꼭 비용 생각하면서 집도 꼼꼼히 보고 다니시길 바래요.
저희집은 나무베기 비용을 업체마다 비교한 끝에 제일 가격 저렴하고 고객상대 잘하는 업체찾아서 하기로 했어요. 한번도 맡겨보지 않은 데라 걱정이 되는데 일단 하기로 했으니 믿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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