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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플/미국생활]시민권 선서식 레터 확인

비비엄마 2019. 7. 13. 13:25

USCIS에 요즘에는 웹사이트에 정말 설명도 잘되어있고, 문서 업로드도 빨라서 우편으로받으려면 4-5일은 최소 걸리니까 문서확인하기는 더 쉬워요. 그러니 웹사이트에 가입하셔서 꼭 알람오는 것 문서 확인잘하시길 바래요. 우편으로는 늦을 때가 있어서 미리 웹사이트에서 문서를 확인하면 오히려 스케쥴 조정하는데도 편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으니까 좋더라구요. 꼭 가입해서 아이디만드시길 바래요. 그러면 문서 업로드가 새로 될 때 제 메일로 알람이 와요 그러면 제가 제때 확인할 수 있어서 웹사이트 사용으로 편리해요.
가끔 우편이 늦게 올 때가 있어서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웹사이트에서 아이디만들고나서는 이메일로 업데이트소식을 받으니까 이민국에서 업로드한 레터나 문서등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또 문서를 파일로 컴퓨터에 저장할 수있어요. 그래서 혹 우편을 못받았다거나 잃어버리신 분들은 웹사이트를 이용해서 뽑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특수 재질로된 페이퍼를 제외하고)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서를 열었어요, 문서를 여니까 정말 선서식에 관한 정보들이 쭉 나열되어 있더라구요. 선서식을 가기 위한 레터를 여니까 제가 변경하기 전의 기존이름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뭔가 잘못되었나 싶어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한인 변호사분이 글을 적어두셨길래 보니까 이름을 변경할 시에는 판사앞에서 선서를 한 후에 이름이 최종 변경이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선서식까지는 기존이름으로 쓰고 있어야 해요. 비공식적으로는 주변사람들에게 이름을 바꾼다고 알려도 괜찮지만 공식적으로 문서에 기입을 해야할 때에는 시민권 증서를 받기 전까지는 기존이름으로 쓰셔야해요. 저는 이름변경을 신청해서 문서에도 이름이 바껴서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선서를 하고나서 시민권증서받은 후 이름변경이 되니까 참고하시길 바래요. 이건 구글에서 한인변호사님의 댓글로도 확인했어요. 시민권 선서식에참석하라는 레터가 오면 레터에는 상단에 보시면 바꾸기 전 기존 이름, 주소, A 번호가 적혀있어요. 그리고 중간에는 선서식이 열리는날짜, 시간, 장소가 적혀있어요. 
그리고 선서식에 들고와야할 것이 적혀있는데 일반적으로 영주권카드 즉, 그린카드랑 선서식에 오라는 받은 레터를 들고 가시면되요. 나머지는 이민국에서 특별한 케이스에 들고오라고 한 서류등을 추가로 들고오시면 되요. 
저는 시민권 인터뷰 때 심사관이 선서식 레터에 나와있듯이 그린카드랑 집에 날라오는 선서식 레터만 들고가면 된다고 했어요. 혹시 선서식 날짜에 못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면 그 이유를 적어서 즉시 편지를 재 발송하라고 되어있어요, 그러면 다시 다른 날짜로 변경해서 메일로 보내준다고 레터에 적혀있네요.
그리고 언어번역자가 필요하면 이민국에 전화로 선서식 10일전에 미리 연락해서 조취를 취하라고 종이에 적혀있어요.
또한 레터에는 선서식 일정과 준비물만 적혀있는 게아니라 두번째 장에는 간단한 기본정보 설문지가 나와있는데 질문을 보니 인터뷰했을 당시 결혼을 한 상태였는지, 이혼을 한 상태였는지 등등이 있고 인터뷰 후에 해외로 나간 적 있는지, 범죄에 연루된 적 있는지 등등 있어요. 전부네,아니오의 질문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서명하는 칸이랑 기본 정보적는 칸이 있어요. 이렇게 적어서 선서식에 들고 가야해요. 안그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꼭 까먹지 마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챙겨서 들고가시길 바래요.
선서식에 참석하라는 레터를 받고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삶을 두번?사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한국에서 태어나서 오래살다가 타지에서 살면서 그나라의 국민이 되고, 이제는 가족을 만들고 살고 있으니 더 기분이 묘하네요. 이민국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예정 기간이 최소3개월이라고 적혀있는데, 대부분 인터넷에서 한인분들 시민권 딸 때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타임라인을 보면 정말 오래걸렸는데 저의 경우는 시민권까지 겨우3주밖에 안걸리네요.

 

 

그래서 놀랬긴한데 기분은 좋네요. 항상 이민국 심사하거나 다음과정을 오래 기다리곤 했는데 이건 여느때보다 빨리 

다가오네요. 시민권 선서식에 가족도 참석해도 된다고 했는데, 대부분 다른 주에도 시민권 참석할 때 가족들 데려가면 가족들은 따로 대기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시민권신청자들만 한 곳에 위치시키려고 그러나봐요. 저도 남편이 시민권 선서식에 오긴 할텐데 아기는 어떻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중간에 울고 시끄럽게 굴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다른 아이들도 분명 올텐데 괜히 신경쓰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데려가신 분들 있는지 보고..고민하고 일단 결정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법원 안인지라 고민이 되네요. 아기가 아직 8개월이니..말을 안들을 게 뻔하니까요. 혹시 데려가신 분들 계시면 저한테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 일단 레터를 받았으니 천천히 그래도 일정표에 표시는 해야되겠어요. 이제 새 직장도 오리엔테이션 시작인데 뭔가 올해는 저에게 변동이 많아요. 아이낳고나서 육아휴직 거진 4개월정도 하고, 데이근무였다가 나이트근무로 아기때문에 바꿨는데 몸이 너무 나이트근무를 못따라가서 결국엔 사직하게 되고 사직하면서 일자리 알아보다가 클리닉 자리 발견했어요. 그래서 클리닉 간호사 취업해서 이제 곧 일을 할 예정이에요. 오리엔테이션도 처음부터 받아야하는데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3년정도 다닌 직장을 홀라당 그만두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니까 걱정, 긴장,설레임 교차하네요. 다음에 오리엔테이션받고 클리닉 간호사에 대해서 시간나면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걱정했던 시민권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선서식만 남아서 너무 홀가분해요. 더이상 시민권 시험에 대한 불안감도 없고 그런 시험따윈 이제 안쳐도 되니까요~!
시민권을 따고나서 소셜미디아에 포스팅을 했더니 주변사람들이 너무 많이 응원을 해줬어요. 정말 시민권이랑 영주권일 때랑 아직 다른 걸 느끼진 못했는데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식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토종 미국인 가족들은 정말 미국인이 되었다며 축하해주었어요. 아무래도 영주권자랑 시민권자는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영주권자는 아직까지 외국인으로 느껴지나봐요. 제 스스로도 생각해보면 이왕 오래 미국에서 살 생각이면 시민권자를 하는 게 낫고, 살다가 다시 본국으로 갈려는 의향이 있다면 영주권자도 나쁘지 않고 뭐 그렇네요. 영주권자는 법적으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일도 할 수있는데 단지 투표할 권리가 없다는 것..그리고 제가 듣기론 노후보조가 없다고 들었어요. 한국을 떠날 때 가족들이랑 친구들도 다 한국에 남아서 미국에 와서 정말 힘든 시간도 많았는데 이제야 좀 결실을 맺는 것 같아요. 2014년2월에 입국해서 2019년 8월 선서식에 세레모니하면 정식으로 시민권자가 되니까요..그리고 이름도 변경하구요.
이름 변경하기까지도 정말 많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할까 저렇게할까 왔다리~갔다리~했는데 지금은 아예 굳히고 변경할 시기만 기다리니까 마음의 동요는 덜하네요.남편이 옆에서 안바꿔도 바꿔도 너는 너라고 했는데 제 개인적으로 이름 변경을 하는 이유는, 원래 한국에 있을 때부터 한국 이름자체를 바꾸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고, 미국에 와서는 이름을 바꿀 기회가 주어졌는데 취업을 하면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영어이름이 없는 게 가끔 불편하더라구요. 이웃들이 저의 이름을 부를 때도 섣불리 못부르고 당연히 부르기 어려우니 기억도 잘 못하고 일할 때도 영어이름이 아니니 의사소통에 가끔 문제가 생기기도 해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어요. 바꾸고 나면 소셜시큐리티, 신용카드, 은행, 공공요금, 메일에 나오는 이름, 소셜미디아 이름 등등 정말 여러가지로 바꿀 게 많아요. 저는 아직 온라인으로 학교수업을 수강하는 중이라 학교도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어봐야해요. 이름이 공식적으로 바뀌면 졸업장에서도 새 이름으로 바꿀 수 있는지 문의해봐야해요. 여러가지로 성가신 게 많은데 그래도 미국시민권자 되기로 한 것 바꾸는 거야 천천히 하나씩 해보면 될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몇몇 분들은 영어이름/한국이름/패밀리성을 넣고, 한국이름/패밀리성 그대로 쓰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그이유는 대부분 보면 모든 정보 바꾸기 귀찮아서 그리고 이미 그렇게 사람들에게 불려지고 있어서 그렇다네요. 저도 가족들이 이미 제 한국이름으로 부르고 있어서 이름을 바꿔도 쉽게 부르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제 새로알아가는 사람들한테는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하려고 해요. 
혹시 이름 변경하는 데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자신만을 먼저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이번 기회가 아니면 따로 법원에서 수수료까지 지불해가면서 바꿔야해요. 이름변경할 때도 이유가 타당히 있어야하고 거기에 이름을 변경하고나면 신문에 공고까지 내야해요. +당연히 카드나 공공문서에도 이름변경을 해야하구요. 그러니 시민권인터뷰하실 때 꼭 이름변경하고싶다고 말씀하세요. 이 때가 아니면 선서앞에서 이름변경을 해줄 진 모르겠네요, 대부분 이름변경을 원하는 분들은 인터뷰 때 심사관한테 말한다고 하네요 저같은 경우도 제출한 종이에는 이름변경원하지 않는다라고 체크했다가 마음이 바껴서 심사관에게 인터뷰때 이름변경하고싶다고 해서 바꿨어요. 그러니까 꼭 참고하시길 바래요.
시민권 선서식 일정을 받았는데 이사를 해야한다한다면 새 주소로 이사하기 최소 10일전에 이민국에 연락해서 그리고 웹사트에 들어가서 주소변경을 꼭 하세요. 안그러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으니 새 주소로 이사하기 10일전에 꼭 새로운 주소로 변경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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