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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Life in the USA/비비와함께하는육아 (12)
미국남자한국여자의 단짠일상
미국시간으로 어제는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었어요. 너무 바빠서 당일에 포스팅을 못했네요. 저도 아직 시민권 시험은 안쳤지만 시민권 시험예상문제에 나와요. 미국독립기념일은 시민권 시험칠 때 꼭 언제인지 외우셔야해요~1776년 7월 4일 꼭 외우시길 바래요! 미국 독립기념일이라고 티비랑 거리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미국깃발을 들고 흔들거나 혹은 퍼레이드를 동네곳곳마다 진행해요,어린아이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거리에 나와서 퍼레이드를 아침부터 구경해요. 제가 사는 주는 대부분 아침9시쯤 시작해서12시에 끝나더라구요. 퍼레이드 할 동안에는 일부 통제는 통제되기도 하니까 웹사이트에서 찾아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래요. 퍼레이드는 이렇게 끝나는데 몇몇 공원에서는 독립기념일이라고 푸드트럭이 모여서 음식을 팔거나 ..
1. 아기욕조 최근에 들어서 알게되었는데 아기비비를 아기전용목욕의자에 앉혀서 씻기려고 화장실 욕조에 의자를 놓고 앉히자마자 아기비비는 자지러지게 울었어요.물을 아직 틀지도 않았는데 왜 우는지 처음에 몰랐네요, 남편과 저는 비비가 목욕의자가 싫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의자이기에 앞서 큰 욕조에 들어가면 아기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네요. 저 말고도 다른 미국 엄마들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엔 아기욕조를 바자회에서 샀어요. 그러고 아기욕조에 비비를 앉혔더니 비비가 전혀울지 않고 장난감가지고 놀더라구요. 물을 틀어도 심지어 울지 않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기욕조를 쓰고나선 아기가 더이상 울지 않아요, 혹시 아기가 큰 욕조에들어가기만하면 울어대는 경우가 있으면 아기전용 목욕 욕조를 사시면 좋을 것 같아..
1. 0-3개월 아기 대부분 아기비비는 잠을 많이자서 그렇게 많이 놀진 않았는데요, 한 3개월쯤가까워질 때, 좀 더 오래 깨어있고 이리저리 둘러보더라구요. 아직 목을 가누는 때가 아니라서 이 때 아기들은 터미타임(Tummy time)배를 땅바닥에 눕혀서 아기에게 목주변의 근육이 발달되도록 도와주는 놀이에요, 그래서 아기전용 플레이매트를 깔고아기를 눕혀놓고 하루에 몇 번 짧더라도 자주 해주는게 좋대요. 아기비비는 처음에 터미타임을 해도한 2-3분지나면 항상 울거나 2시간전에 먹었던 우유를 자주 뱉어냈어요. 그래서 터미타임할 땐 뱉은 우유가 얼굴에 범벅..이였어요. 소아과의사 말로는 아기들은 터미타임을 좋아하는 아기들은 별로 없을거라고 짧게라도 눕히라면서 눕힐 때 아기 옆에서 얘기하면서 잘한다고 북돋아주라면..
아기비비가 태어난 지 1달쯤 안됬을 때 탯줄이 떨어졌어요, 탯줄이 떨어질 때까진 Sponge bath라고 작은 타올로 물에 적셔서 몸 전체를 닦아주는 정도로만 하고 탯줄이 떨어진 후에는 물에 들어가는 Bath가 가능해요. 그 전까지는 감염위험으로 병원에서 하지 말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탯줄이 떨어질 때까지는 인위적으로 탯줄을 건드리지마시고 건조한 상태로 놔두시길 바래요. 혹 물이 묻었다고하면 깨끗하게 닦아주시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놔두시길 바래요. 그래서 탯줄이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어느날 우연히 탯줄이 건존한 상태에서 까만게 떨어지더라구요. 그러고 아기비비는 처음으로 목욕을 했어요. 1달째 되는 날, 남편이랑 저는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어요. 미국에서는 대부분 태어난 지 1달, 1년..
2018년 10월19일, 비비가 처음으로 집에 왔다, 집에 오기전에 퇴원할 때 병원에서 주는 신생아기저귀랑 물티슈, 배넷저고리 등을 챙겨서 비비를 카시트에 처음 태우고 갔다. 카시트가 너무 커서 비비가 너무 작아보였다. 처음 카시트에 태워서 남편이 운전하는데 남편이 나보고 아기가 한 명 타니까 운전하는 게 더 조심스러워진다며 나에게 말하는데 남편도 나도 서로 새로 생긴 역할에 대해 충분히 느낀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말안해도 남편도 아빠가 되는 걸 점점 느끼는 것처럼.살면서 남편이 항상 어리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런 말을 하니까 내가 마음이 놓이긴 했다. 항상 내가 챙겨주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남편이 나와 아기를 많이 챙겨줬다. 집에 처음 도착해서 조심스레 카시트를 빼서 집 안까지 들어가서 비비에게 집에왔다..
아기비비랑 나는 분만 후 일반 분만후병실(Postpartum)로 옮겨졌고, 우리가 도착했을 땐 밤이었는데 난 출산 후 조금 있다가 옮겨졌기 때문에 너무 피곤했다. 남편도 하루종일 병원에 같이 있으면서 피곤해했고, 남편은 시어머니랑 통화해서 시어머니는 그 때 밤늦게서야 아기를 보러 왔는데 아기가 너무 작아서 시어머니 한 팔에 안겨졌다. 늦은 시각이라 못오실 줄 알았는데 늦게서라도 와주셔서 고마웠고, 거기다 우리 둘다 너무 배가고파서 시어머니가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치킨너겟사오셔서 배를 채웠다. 맥도날드 치킨너겟이 그날 얼마나 맛있던지..밤이라서 식사도 주문못하고 마트도 멀리있어서 남편이 나가기엔 어려웠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오시면서 사주셨고, 시어머니는 아기를 한참 보다가 가시고 우린 그렇게 밤을 지냈다. ..
임신 후기로 접어들면서 먹고싶은 음식들이 계속 생기기 시작했다, 멕시칸음식 타코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임신 이후론 타코도 땡기고 철에 잘 구해지지 않는 체리, 딸기 아이스크림 커피아이스크림..평소 커피를 잘 안마시는 편인데 커피까지 엄청 땡겼다. 33주가 되어서는 복부에 임신스트레치마크, 임신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볼 때마다 씁쓸했다. 임신이라는 데에 행복하긴 해도 피부를 보면 변화하는게 보여서 어색했다. 복부에 빨간 선들이 생기면서 가려움까지 동반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유기농 크림을 사서 복부에 자기전에 바르곤 했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중 크림/연고 알아보시면 추천해드릴게요 ! 가려움은 바로나니 훨씬 나아졌다. 36주가 되면서 아기의 사이즈는 아메리칸걸 인형사이즈로 되었고 웹사이트에서 아기사이즈..
30주 전후로 임신성당뇨 검사를 했다, 임신성당뇨 검사하는데 준비사항을 클리닉에서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결국 한번 더 내가 일하는 병원에 가서 해야했었다. 우여곡절끝에 일단 임신성당뇨 검사했고, 검사결과는 정상이었다. 검사는 간단했다, 포도당음료 마시고 금식하고 일정 시간뒤에 피검사를 했다. 31주에는 임신에 관한 웹사이트를 보니 라지싸이즈의 영화관 팝콘 컵크기라고 했다, 정말 이정도인지 믿기진 않지만 신기하다. 배는 작아보이는데 그 안에서 이 정도 크기의 생명체가 자란다는 것이. 31주에 클리닉에 갔는데 아기는 손을 얼굴에 가리고 있었고 얼굴보기가 영 힘들었다. 아기는 계속 초음파 도중에 발차기를 계속했고 직원까지도 느껴서 직원도 아기에게 말을걸면서 우리모두 웃었다. 31주의 아기 몸무게는 3lb정..
엄마라는 단어가 이 때 싱숭생숭했다, 첫 임신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남편이랑 가족을 만드는 터라 모든 게 남일 처럼 정말 기분이 이상했고, 어색했다. 18주가 되어서 울렁거림은 다행이 줄어들었다. 의사 말로는 케이스바이 케이스라고하며 어떤 사람들은 아예 임신기간 내내 없는사람, 임신기간 내내 달고있는 사람, 줄어드는 사람 등등 여러 경우가 다르다고 했다. 그리고 울렁거린다고 하더라도 수분섭취는 꼭 하라고 당부하였다. 엄마가 섭취하는 곳이 곧 아기에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울렁거림이 줄어들 때까지 처방받은 약과 얼음, 진저에일로 버텨냈다. 일할 때에는 더욱 더 심해졌으나 이런 방법을 동원하여 일에 열중하려고 했다. 18주가 되면서 배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전혀 배가 나올 기미가 없어서 일을 하다보면..
* 일기처럼 써봅니다 이번 편에서 이렇게 해보고 괜찮다싶으면 이런 형식으로 쭈욱 갈게요 * 여전히 몸은 내 몸이 내 몸같지 않았고, 몸은 정말 피곤할 대로 피곤했다. 지금은 어떻게 그 때 상황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냥 기분만 정말 괴로웠고 슬펐다. 여느때 처럼 다른 날과 같이 병동에 일찍 출근해서 assingment sheet을 확인하고 인계받는 내가 쓰는 형식이 따로 있는데 그 용지를 꺼내 환자 간호력, 투약력 등등 왜 병원에 입원했는지 히스토리를 보고 있었다. 대부분 우리 병동은 월요일은 약간 느슨하고 일이 좀 느린 경향이 있고, 화요일은 정말 불이나게 입원하고 내 기분 탓인지 이상하게 병동에 무슨 일이 생긴다 특히 환자가 괜찮았다가 갑자기 나빠진다던가 긴급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