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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SA/미국간호사,아기엄마,아내의삶

[국제커플/미국생활]미국운전면허실기 2차 도전 성공!!

비비엄마 2019. 7. 2. 04:05

1차에 어이없이 실패후..다시 예약하고 DMV를 방문했습니다, 아침8시라서 이른 시간에 시험치는데 DMV 오픈시간이 안되어서 문이 닫혀있는 거에요. 아기도 차안에 있어서 어리둥절하다가 저번에 저를 맡았던 여자 시험관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시험관이 저희에게 다가오면서 시험치러 왔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 이름확인하고 준비되면 바로칠 수 있다고 했어요. 저는 머리가 슬슬 아파왔어요 혹시 이 여자 시험관이 내가 잘못한 걸 기억해서 또 나에게 감점을 이래저래 주면 어쩌지 하면서 걱정하는 채, 1차와 함께했던 같은 여자시험관과 또 2차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선택여지가 없었어요 만약 다른 시험관이 그 시간대에 있었다면 달랐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그 여자시험관만 있었기 때문에 저는 남편과 아기에게 잠시 작별인사를하고 운전석에 타서 차 기능체크를 다시 합니다. 

1차처럼 똑같이 이래저래 간단히 하고, 시험관은 조수석에 타서 저에게 준비되면 가도 된다고 하였고, 이 때 안전벨트를 매시고 출발해야하는데 만약안전벨트를 매지않고 출발하면 긴장이고 뭐고 가차없이 실패에요. 그러니까 꼭 머리에 안전벨트는 꼭 명심하시길 바래요!! 긴장하면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고 작은 것도 잘못되기 마련이에요. 그러니까 조심하시길 바래요. 저같이 긴장많이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라도 머리에 되새겨야해요. 그렇게 안전벨트하고 차를 천천히 뒤를 보면서 기어는 R로 넣고 천천히 주차장에서 차를 빼기 시작합니다. 이 때 심사관은 예리한 눈으로 제가 어떻게 주차한 차를 백업하는지 주시하기 시작했어요. 저는 차 빼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서 심사관이 뭘 적고있었는진 몰라요 그런데 심사관이 출발하기전에 자기가 종이에 많이 적는다고 해서 안좋은 건 아니다라고 알려줬어요. 그러고 우회전을 하면서 차도로 나갔어요. 다행히 아침 8시에 출근시간이라 차가 많을 줄 알았는데 주변에 차는 별로 없었어요, 시험관은 저에게 차선변경을 2번 요구했어요, 오른쪽 왼쪽 차선변경을 이래저래했는데 나중에 시험이 끝나고 저에게 피드백을 줬는데 시험관이 제가 차선변경할 때 스피드리밋(제한속도)보다 조금 빨라서 감점요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치는 중간에는 시험관이 이래저래 말을 걸거나 피드백을 주지않아요. 다 끝나고나서 주차장에 돌아오면 이야기 하기 시작해요. 시험관은 저에게 주택가로 들어가자고 했고, 저는 1차시험과 같은 장소였던 주택가로 들어갔어요. 주택가로 들어가서 저에게 차를 갓길에 주차해보라고 했고 저는 천천히 우신호를 넣고 뒤에 차가 오는지 보면서 차를 세웠어요. 그러고 시험관은 자기가 어떤 말을 하지 않는 이상, 계속 후진해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기어를 파킹을 일단 한 채로 뒤를 먼저 보고, 기어를 R로 바꾸고 뒤를 보면서 후진하기 시작했어요. 후진하면 커브에 부딪힐까봐 조심하면서 정말 느릿느릿 천천히 움직였어요. 어느정도 뒤로 가자 시험관은 그만하면됐다며 다시 출발하자고 해서 저는 왼쪽에 오는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좌신호를 넣고 차를 움직였어요. 그러고 다시 25 제한속도로 움직였어요, 움직이면서 주변에 차가 좌우로 오는지 교차진입로에서 정확하게 고개를 돌리면서 보고 이때 고개를 돌리지않고 눈으로만 대충보면 감점요인이에요. 시험관은 시험때는 꼭!!!고개를 정확하게 왼쪽 오른쪽 크게 돌려야 해요. 안그러면 고개를 덜 돌리고 제대로 보지 않았다고 감점요인이라고 해요. 그렇게 우신호를 넣고 차를 타고가다가 시험관은 갓길에 다시 세우라고 했고 그러고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Y turn을 하라고 했어요. 저는 좌우를 먼저 확인하고 왼쪽 시그널을 넣고 차를 일직선으로 만들었어요 그러고 기어를 R을 넣고 뒤로 계속 본채로 차 핸들은 오른쪽으로 최대한 돌리고 후진했어요. 그러고 어느정도 차를 돌릴공간이 생겼을 때, 기어를 드라이브로 넣고 왼쪽 시그널 넣고 왼쪽으로 핸들을 꺽어서 출발했어요. 와이턴은 가끔 연습을 했긴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저도 처음엔 정말 힘들게 생각했는데 하다보면 쉬우니까 두려워하지마시길 바래요!! 저같이 한번도 운전못해본 나이먹은 사람도 했어요 그러니 누구든지 할 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와이턴이 끝나고 다시 주택가에 진입해서 제한속도 25로 달려요, 1차에는 제한속도 이하 즉,5-10..정말 천천히 달려서 실패했어요. 긴장했을 때 혹시 주택가 사람들을 칠까봐 긴장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에는 에라모르겠다 연습했던 때처럼 해보자하고 입술을 꽉 물고 스피드 확인해가면서 운전했어요. 계측기 보랴 주변 도로상황보랴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만큼 했어요. 그러고 교차로가 또 나왔는데 저는 뒤늦게 고개를 돌리면서 정지를 했어요. 시험관이 이 상황에서는 정지 표시판이 없었으므로 천천히 가되 주변을 제대로 봐야한다고 저에게 감점이라고 했어요. 시험관은 불필요한 정지도 감점요인이라고 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저도 주의한다고 정지하라는 표지판이 없었음에도 계속 정지를 해서 은근히 점수 깎였었어요. 조심하시길 바래요.
이래저래 주택가에서 운전시험이 끝나고 큰 차도로 나왔어요, 그러고 저는 좌우 오는 차를 확인하면서 넓게 좌회전을 크게 해야했어요, 차가 너무 많이 오는거에요..이 때 내 뒤에 차가 있던지 혹은 앞에 차가 많이 오던지하면 상관없이 무조건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려야해요, 조급하게 굴다가 사고나면 더 큰일이니까요. 이건 절대 서두르면 안되요!!정말 사고나기 쉬운 상황이에요.
저는 1차시험 때 안전한 상황이었는데 도로중간에 차를 멈추고 좌우를 또 보는 바람에 감점요인이었어요, 시험관이 저에게 안전한 상황에서는 멈추지않고 바로 가는게 낫다고 도로중간에 어정쩡하게 차를 세우게 되면 반대편 차들이 니 차로 인해서 둘러가야한다며 감점요인이었어요. 그래서 완전하게 거리확보되면 좌회전,우회전 하시길 바래요.
그러고 좌회전하고 나서 DMV근처로 갑니다, DMV에 진입할 때 또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요, 이 때 오른쪽에서 오는 차들이 너무 많은거에요, 그리고 오른쪽에서 다가오는 차가 저와거리가 가까워서 저는 일단 대기했어요. 그러고 완전히 안전확보될 때 좌회전했어요. 다행히 이때는 아무도 저에게 경적을 울리지 않았어요. 1차시험때에는 제가 차도에서 느리기도 느렸을 뿐더러, 좌회전 시 차를 최대한 커브가까이 돌려서 대기해야하는데, 커브에서 멀리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경적을 울리더라구요, 그래서 주요 실패요인이었어요. 이번에는 확실히 연습하고 피드백 바탕으로 주의한 터라 다행히 DMV에 무사히 주차장에 진입했고 주차도 안전하게 했어요. 주차장에 진입하실 땐 스피드제한 5-10정도 정말 천천히 가셔야해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구역이라 스피드제한이 낮아요. 일반 차도에서는 35-40정도되요. 
저도 몰랐는데, 스피드제한이 35라면 전후-+5는 괜찮은데 그 이상을 넘어가면 감점요인이라고 하네요, 최대한 스피드제한근처로 운전하시는게 안전해요!!
다마치고 파킹을 하고 시험관은 저에게 시험이 끝났고 피드백을준다며 이래저래 피드백을 하기시작했고, 감점요인을 종이에 표시해주었어요.그러고 저는 끝이나고도 긴장이되어서 웃을수 없었어요 1차때 떨어졌던 터라 마음을 놓지 않았어요,그러고 시험관은 마침내 그래 그리고 넌 통과했어!그러고 저는 듣자마자 한숨을 크게 쉬며 YAY!!!했어요. 시험관은 축하한다고했고, 아기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괜찮았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해주더라구요. 1차때 저에게 실패를 줬던 시험관이라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2차시험에는 성공했어요. 아기비비랑 남편은 저의 얼굴을보고 남편이 제가 뭘 크게 잘못한 줄 알았대요..그래도 남편보자마자 패스했다며 환호!!!그러고 축하한다며 저에게 응원해주었어요,그리고 저랑 남편은 바로 시댁에 전화해서 패스했다며 전화로 소리를 질렀어요. 그러자 시아버지랑 시어머니는 축하한다며 잘했다고 응원해주었어요. 저의 2차 시도 운전면허시험은 이렇게 끝이 났네요. 운전면허는 즐기기 힘든 시험이에요 그리고 따면 정말 후련해요~누군가 따려고하신다면 꼭 연습 성실히 하시길 바래요. 저는 일주일에 두번씩 하면서도, 2시간정도는 꼭 빡빡하게 했어요. 일주일 지나면 또잊어버리고 잊어버리게되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치기 전에도 일찍 주변에가서 운전을 한번 연습삼아 몸풀이겸 해보기도 했어요, 사실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시험을 바로치게되면 긴장한 상태로 치니까 더 실수할 것 같아서 미리 운전연습을 했어요.이게 저는 성공요인이라고 느꼈어요. 개인차가 있지만 연습은 충실히 하시길 바래요!!
저는 필기를 2년전에 땄는데 준비가 되지 않아서 계속 운전연습허가증을 갱신하고 또 갱신하고 했네요,그리고 갱신할 땐 그 비용이 계속 든다는 것..그러니 필기따시면 꼭 시간만드셔서 실기도 곧 따시길바래요!!!!
주마다 다른데 제가 사는 주에는 5번 필기시험을 쳐서 다 떨어지면 다시 필기도 쳐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5번떨어질까봐 되게 걱정했는데 다행히 2번만에 성공했어요. 다른분들도 화이팅하시고 성공하시길 바래요!!

나도 이제 합법적인 운전자!!!이렇게 운전시험이 끝나고 DMV가 오픈했길래 들어가서 정식 운전면허증 신청을 했어요. 운전면허증 신청을하면 갱신했을 때보다 돈이 더많이 들어요..한60$정도 내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2주내로 우편으로 운전면허증이 오는데 이 운전면허증은 제가 사는 주에는 Probationary license라고 일반 운전면허증은 아니고 운전을 할 자격은되는데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면 두배 더 티켓?패널티를 받는다고 해요. 그리고 가이드를 읽어보니 늦은밤에 혼자운전하는 건 일이랑 집에가는 것 빼곤 삼가하라고 되있더라구요. 9개월정도는 Probationary

license이고 시어머니말로는 이 기간이 끝나면 자동으로 일반 운전면허증이 나올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기다리고 있어요, 아직 초기라서 남편이 같이 타면서 제가 정말 제대로 할 때까진 같이 다닐 생각이에요. 아무래도 아기도 있고하니까 더더안전하게 하려고요!

주마다 다르니까 거주하시는 주마다 운전면허 법이어떻게 되어있는 지 확인하시길 바래요.

 

 

태어나서 처음 딴 운전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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